CDC 직원 천 명 "CDC, 코로나19 대응 주도해야"

CDC 직원 천 명 "CDC, 코로나19 대응 주도해야"

2020.10.17.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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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전·현직 직원 천여 명이 CDC의 코로나19 대응방식에 우려를 표명하며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각 16일 '역학조사 전문요원'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을 포함한 CDC 전·현직 직원 천44명이 서명한 공개서한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직원은 서한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국가적 리더십의 공백은 전례 없고, 위험하다"면서 "CDC가 공중보건위기 대응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CDC의 침묵과 정치화를 우려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CDC의 코로나19 대응 수칙 마련에 압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명 참여자 중에는 클린턴과 부시 행정부 시절에 CDC 국장을 지낸 제프리 코플랜과 오바마 행정부에서 CDC를 이끌었던 톰 프리든이 포함됐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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