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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집단면역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집단면역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막고자 나선 것이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단면역이 실행가능한 전략인지를 묻는 질문에 "전문가라면 누구나 그게 얼마나 위험한 전략인지 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집단면역이란 한 집단의 대다수가 해당 전염병에 면역을 가지면서 그 집단 전체가 면역을 가지면서 간접적으로 질병으로부터 보호받는 상황을 뜻한다.
파우치 소장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된다"며 살 수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백악관에도 집단면역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으며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자신과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소장은 집단면역이 결국 병에 취약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ABC 인터뷰에서도 "지금까지 역사는 우리가 취약한 사람들을을 보호할 힘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착각임을 보여줬다"며 "결국 더 많은 취약층이 감염될 것이고 입원과 사망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집단면역을 주장한 이른바 '그레이트 배링턴 선언'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트 배링턴 선언은 마틴 컬도프 하버드대 교수 등 소수의 의사가 작성한 집단면역 옹호론으로 지역 봉쇄가 어린이 백신 접종률 저하, 정신 건강 악화 등 부작용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단면역이 실행가능한 전략인지를 묻는 질문에 "전문가라면 누구나 그게 얼마나 위험한 전략인지 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집단면역이란 한 집단의 대다수가 해당 전염병에 면역을 가지면서 그 집단 전체가 면역을 가지면서 간접적으로 질병으로부터 보호받는 상황을 뜻한다.
파우치 소장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된다"며 살 수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백악관에도 집단면역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으며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자신과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소장은 집단면역이 결국 병에 취약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ABC 인터뷰에서도 "지금까지 역사는 우리가 취약한 사람들을을 보호할 힘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착각임을 보여줬다"며 "결국 더 많은 취약층이 감염될 것이고 입원과 사망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집단면역을 주장한 이른바 '그레이트 배링턴 선언'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트 배링턴 선언은 마틴 컬도프 하버드대 교수 등 소수의 의사가 작성한 집단면역 옹호론으로 지역 봉쇄가 어린이 백신 접종률 저하, 정신 건강 악화 등 부작용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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