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문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노력 위기" 진단

美 언론 "문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노력 위기" 진단

2020.09.25.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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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과 평화 프로세스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이 혼란스러운 사건이 문 대통령의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이 대북 강경노선을 채택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서울발 기사에서 이번 일은 남북 외교 관계를 더 탈선시킬 수 있고,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을 통한 관계개선 노력에 대한 지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이번 일이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지지를 호소한 시점에 발생한 것에 주목하며 남북 관계가 추가로 경색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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