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공자학원 규제에 "악마 같은 행위" 비난

중국, 미국의 공자학원 규제에 "악마 같은 행위" 비난

2020.08.15.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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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공자학원 규제에 "악마 같은 행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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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미국 내 공자학원을 외교사절단으로 지정하는 규제를 가하자 중국 정부가 악마 같은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15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규제는 중미 협력의 정상적인 운행을 악마화하고 오명을 입히는 행위라며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반응의 권리를 보류한다"며 즉각적인 보복에는 나서지 않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 일부 인사의 편견과 사리사욕이 공자학원을 포함한 두 나라 협력의 정상적인 운행을 간섭하고 갖은 수단으로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아울러 공자학원이 전 세계인의 중국어 학습을 돕고 중국과 각 나라 간 교육 문화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다리라면서 "미국 공자학원은 해당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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