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 천재 화가 라파엘 얼굴 5백 년 만에 재현

르네상스 시대 천재 화가 라파엘 얼굴 5백 년 만에 재현

2020.08.12.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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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화가 라파엘의 얼굴이 3D 기술을 통해 5백 년 만에 되살아났습니다.

이탈리아 토르 베가타 대학 연구진과 컴퓨터 게임 기술자 등이 3D 안면재현 기술과 분자생물학을 응용한 공동 작업을 통해 라파엘의 얼굴을 재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로마 판테온에 있던 여러 개의 시신 중 화가 라파엘로 추정되는 시신의 두개골을 토대로 디지털 이미지를 만들어 85%의 정확도로 얼굴을 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동 작업을 이끈 마티아 팔코니 교수는 디지털 기법으로 재현된 얼굴이 라파엘이 생전에 그린 초상화와 거의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올해 라파엘 사망 500주년을 맞아 라파엘의 얼굴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다음 달 화가의 고향인 우르비노에 있는 라파엘 기념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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