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7년 만에 최대폭 하락...2,000달러선 아래로

국제 금값, 7년 만에 최대폭 하락...2,000달러선 아래로

2020.08.12.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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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7년 만에 최대폭 하락...2,000달러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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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6%, 93.4달러 급락한 1,94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2013년 4월 15일 이후 7년 만에, 퍼센트(%)로는 지난 3월 13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온스당 2,000달러 선도 5거래일 만에 내줬습니다.

안전자산인 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최근 최고가 행진을 벌였으나, 이날 낙관적인 소식이 잇따르면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조짐이 나타난 가운데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는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고,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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