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개·고양이 또 코로나19 양성 판정...입맞춤 자제 권고

홍콩, 개·고양이 또 코로나19 양성 판정...입맞춤 자제 권고

2020.08.06.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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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반려동물 2마리가 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이 키우던 개와 고양이 각 한 마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홍콩에서 지난 2월 세계 최초의 반려동물 양성 판정 사례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이 모두 8마리로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정부의 어업농업 담당 부서는 그러나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버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반려동물과의 입맞춤은 피하고, 함께 지내거나 만지기 전후에 손을 씻는 것이 좋으며, 아픈 사람은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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