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수산물·육류시장 매주 코로나19 검사 한다

중국, 대형 수산물·육류시장 매주 코로나19 검사 한다

2020.08.02.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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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대도시에 있는 식품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가 잇따라 집단 발병하자, 대형 해산물 시장과 육류 시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1주일에 한 번씩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관영 CCTV는 중국 국무원이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하고, 시장 종사자는 물론 해당 식품 그리고 냉장고, 배수관 등 장비와 시설들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농산물 시장에 대해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연말 우한시 화난 수산시장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지난 6월에는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 그리고 지난달에는 다롄의 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우쭌여우 전염병학 수석 과학자는 습하고 기온이 낮은 시장 환경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과 전파에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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