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럽 제약사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 계약 체결

美, 유럽 제약사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 계약 체결

2020.08.01. 오전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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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가 유럽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도 대량 확보했습니다.

CNBC방송과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31일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1억 회 투여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노피는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정부는 백신 연구개발 지원 비용을 포함해 사노피에 최대 21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5천여억 원을 내고 백신 1억 회 분을 확보했습니다.

계약에는 향후 미국 정부가 추가로 5억 회 분의 백신을 주문할 수 있는 옵션도 명시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사노피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확보한 백신 물량은 미국인들에게 공짜로 접종된다고 밝혔습니다.

사노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오는 9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미국 규제 당국에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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