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편투표 사기' 주장하며 대선 연기 가능성 전격 거론

트럼프, '우편투표 사기' 주장하며 대선 연기 가능성 전격 거론

2020.07.30.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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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연기 가능성을 전격적으로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편적인 우편 투표 도입으로 2020은 역사상 가장 오류가 있고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미국에 엄청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적절하게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 글이 물음형 문장으로 의견을 물어보는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현직 대통령이 대선 연기 가능성을 직접 거론함에 따라 논란과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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