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450명...'2차 확산' 현실화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450명...'2차 확산' 현실화

2020.07.16. 오전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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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450명...'2차 확산'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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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의 '2차 확산' 양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지만 일본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응 방식을 놓고 온도 차를 보여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어제(15일) 하루 도쿄 165명, 오사카부 61명 등 전국에서 4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는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 4월 22일 450명 이후로 84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도쿄 지역을 기준으로 한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73.7명으로, 긴급사태 선포 기간의 1주일간 일평균 최대치 167명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경제적인 타격을 우려해 전면적인 외출 자제와 영업 중단 등을 사실상 강제하는 긴급사태로 다시 대응하는 것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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