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책 출간 트럼프 조카 딸 "트럼프, 사임해야"

폭로 책 출간 트럼프 조카 딸 "트럼프, 사임해야"

2020.07.16. 오전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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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거 개인사에 대한 민낯을 폭로한 책을 출간해 파문을 일으킨 조카딸 메리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를 이끌 능력이 없다며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리 트럼프는 현지 시각 14일 책 출간에 맞춰 방영된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한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사임하라"고 하겠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메리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3개월 되던 시점 백악관 집무실로 그를 방문했던 것을 회상하며 "그는 이미 압박으로 인해 긴장돼 보였고 지쳐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메리 트럼프가 책 출간과 관련해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메리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내 뿌리 깊은 문제들로 인해 비뚤어지면서 이 나라를 이끌어갈 능력을 전적으로 상실한 사람이 될 운명이 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을 허용하는 일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 즉 자신의 할아버지인 프레드 트럼프가 소시오패스였다는 주장을 거듭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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