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 마라톤 모두 무산...시카고 마라톤, 보스턴·뉴욕 이어 취소

미 3대 마라톤 모두 무산...시카고 마라톤, 보스턴·뉴욕 이어 취소

2020.07.14.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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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마라톤 가운데 유일하게 개최 가능성을 남겨두었던 시카고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현지 시간 13일 코로나19를 이유로 오는 10월 11일 열릴 예정이던 제43회 대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들과 스태프, 자원봉사자, 관중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면서 올해 대회에 이미 등록을 마친 이들은 접수비를 전액 환불받거나, 2021~2023년 대회로 이월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뉴욕 마라톤과 보스턴 마라톤은 한 차례씩 개최 일정을 미뤘다가 코로나19를 이유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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