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탐색 도운 해군 함 화재로 지금까지 57명 부상

세월호 탐색 도운 해군 함 화재로 지금까지 57명 부상

2020.07.14.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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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 해군 함정 본험리처드함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5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 수상강습군은 현지 시각 13일 트위터를 통해 부상자가 21명에서 57명으로 늘었다며 이들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친 사람은 해군 34명과 민간인 23명으로, 대부분은 열기에 데이거나 연기를 흡입하면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미 해군은 전했습니다.

본험리처드함은 2016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탐색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미 7함대 소속 강습함입니다.

1998년 취역한 본험리처드함은 수직 이착륙 전투기, 수송·공격용 헬기, 수륙양용 차량 등을 실을 수 있으며, 지난 2016년 4월 16일 서해에서 순찰 작전을 벌이다 세월호 침몰 신고가 접수된 해역으로 이동해 탐색구조 작업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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