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서 흑인이 위협"...거짓신고 백인여성 기소

"센트럴파크서 흑인이 위협"...거짓신고 백인여성 기소

2020.07.07.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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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 목줄을 채워달라고 요청한 흑인 남성을 오히려 '목숨을 위협한다'고 경찰에 허위신고한 백인 여성이 검찰에 기소됩니다.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6일 백인 여성 에이미 쿠퍼를 A급 경범죄에 해당하는 허위 신고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A급 경범죄는 최대 징역 1년까지 처해질 수 있습니다.

백인 여성 에이미 쿠퍼는 미국 현충일이이었던 지난 5월 25일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고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다가 흑인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공분을 샀습니다.

공원에서 마주친 흑인 남성이 '개 목줄을 채울 것'을 요청했으나 이 여성은 자신을 위협한다며 거짓으로 이 남성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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