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홍콩인들, 만리방화벽 갇힐 것" 대중 강경책 주문

나바로 "홍콩인들, 만리방화벽 갇힐 것" 대중 강경책 주문

2020.07.05.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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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내 대표적 대중국 매파인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또다시 중국을 향한 날 선 비판을 퍼부으며 대중 강경책을 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4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중국 책임론을 반복하면서 최근 통과된 '홍콩 국가보안법'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봉쇄에 대한 분노와 감염 공포가 미국 사회의 분열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거짓말 했고 사람들이 죽었다.

중국 공산당이 거짓말 했고 미국인들이 죽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핵심적 사실을 근거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면서 "말 그대로 중국 공산당이 이에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또 홍콩보안법을 거론하면서 "홍콩 주민들은 '만리 방화벽' 강제수용소에 흡수될 것"이라며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전체주의식 악몽"이라고 밝혔습니다.

만리 방화벽은 중국 당국의 강력한 인터넷 통제 시스템을 중국의 만리장성에 빗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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