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자 131명...사흘 연속 100명대

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자 131명...사흘 연속 100명대

2020.07.04. 오후 3: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일본 수도 도쿄에서 오늘(4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도쿄도 당국은 오늘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1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웃돈 것은 그제 107명, 어제 124명에 이어 사흘째입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도쿄지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85.8명으로, 도쿄도가 당초 제시했던 경보 발령 기준인 20명을 훨씬 넘어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젊은 층 신규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중증으로 악화라는 감염자 수가 적은 점과 의료체제가 확충된 점 등을 들어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할 단계는 아니란 입장입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후 3시 기준 도쿄 6천654명을 포함해 2만185명이며, 사망자는 9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