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北대사 "美, 中 분열·와해 시도...中과 함께 싸울 것"

주중 北대사 "美, 中 분열·와해 시도...中과 함께 싸울 것"

2020.07.03.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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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관련해 미국이 중국의 분열과 와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북한은 중국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재룡 대사는 중국 관변 매체인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이 경제와 안보, 인권, 외교 등 각 방면에서 중국을 문제 삼으며 중미 관계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는 특히 미국은 공산당에 대한 중국인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홍콩과 타이완 문제 등 중국 내정에 간섭하면서 중국의 내부 혁명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재룡 대사는 또 북한은 미국의 간섭과 독단을 막고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지키려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인의 투쟁을 지지하며 중국인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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