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역사' 왜곡 일본산업유산 전시관 내일부터 일반 공개

'군함도 역사' 왜곡 일본산업유산 전시관 내일부터 일반 공개

2020.06.14.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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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반도 강점기인 메이지 시대의 산업유산에 관한 전시시설을 왜곡된 내용을 담은 채로 일반인에 공개할 예정이어서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산업유산국민회의'는 지난 3월 31일 도쿄 신주쿠의 총무성 제2청사 별관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를 15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합니다.

산업유산정보센터는 일제 강점기의 조선인 징용 현장인 나가사키 하시마 탄광을 영상과 패널로 소개하면서 강제동원 사실을 은폐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방식의 전시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교도통신은 하시마 탄광의 전시 코너에 한반도 출신자들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없었다는 군함도 옛 주민들의 증언이 영상과 글로 소개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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