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에 '목 누르기' 금지

美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에 '목 누르기' 금지

2020.06.06.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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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망 사건이 발생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경찰관들의 '목 누르기'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현지 시각 5일 미니애폴리스시 협상단이 주 정부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합의안은 또 경찰관들이 다른 동료 경찰관이 목 누르기 등 승인되지 않은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목격하면 즉각 지휘관에게 무전이나 전화로 보고한 뒤 현장에서 만류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합의 사항에는 화학물질과 고무탄, 곤봉 등을 사용할 때 경찰서장이나 지정된 부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캘리포니아주도 경찰의 목 누르기 기술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 경찰의 훈련 프로그램에서 뇌로 가는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목 누르기 기술 교습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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