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방중 최종 조율단계...외교장관 6년반만 베이징 방문"

"조태열 방중 최종 조율단계...외교장관 6년반만 베이징 방문"

2024.05.06.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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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놓고 한중 외교당국이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주중대사관 측이 밝혔습니다.

주중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오늘(6일) 특파원들과 만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한중 외교장관 통화(2월 6일) 당시 가급적 조속히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의 방중을 초청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외교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6년 반 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양측 장관이 지난 2월 통화에서 논의한 "한중관계 발전 방향과 고위급 교류, 공급망 협력, 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긴밀히 협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중 당국은 이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이전에 조 장관이 방중하는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의 베이징 방문이 이뤄지면 한중 외교 장관의 대면 소통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처음이 됩니다.

한국 외교장관의 베이징 공식 방문은 2017년 11월 강경화 전 외교장관의 방중이 마지막으로 당시 양측은 북한의 도발 중단 등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 관리를 위한 협력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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