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이면 코로나19 감염 시 호흡부전 가능성 50% 높아"

"A형이면 코로나19 감염 시 호흡부전 가능성 50% 높아"

2020.06.05.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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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이면 코로나19 감염 시 호흡부전 가능성 5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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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A형이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키엘대학교 분자유전학 연구진은 산소공급이 필요하거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환자 천610명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실시해 일반인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혈액형 A형 환자는 심각한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른 혈액형 환자보다 50% 높다"며 "심각한 증세를 보일 확률이 높아 산소호흡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구진은 혈액형이 A형이면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걸린다고 주장했고, 중국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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