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사망 사건 연루 경찰관 3명 법정 출석

플로이드 사망 사건 연루 경찰관 3명 법정 출석

2020.06.05.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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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연루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전직 경찰관 3명이 현지 시간 4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법정에 출두한 전직 경찰관들은 데릭 쇼빈이 숨진 플로이드의 목을 누를 당시 그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알렉산더 킹과 토머스 레인, 투 타오 등 3명입니다.

플로이드를 찍어누른 경찰관 쇼빈은 오는 8일 법정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쇼빈은 기존 3급 살인에 더해 2급 살인 혐의가 추가됐고, 나머지 3명의 전직 경찰관들은 2급 살인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킹과 레인은 수갑이 뒤로 채워진 채 바닥에 엎드린 플로이드의 등과 발을 누르고 있었고, 타오는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오렌지색 미결수 복을 입고 법정에 출석해 판사이 예비심문에 응한 이들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4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이들 3명에게 총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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