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사 "백신 성분 생산 라인 완공 서두른다"

스위스 제약사 "백신 성분 생산 라인 완공 서두른다"

2020.06.03. 오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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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제약사 론자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에 대비해 백신 성분 생산 라인의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론자의 알베르트 바에니 회장은 현지 시각 2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뉴햄프셔 포츠머스에 있는 백신 후보 물질 성분의 생산 라인을 애초 계획인 올해 12월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위스 피스프에 만들고 있는 다른 생산 라인도 올해 말이면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론자는 지난달 초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모더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2상 임상 시험을 승인받았고, 지난주 60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여름쯤 3차 임상 시험을 거쳐 최종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코로나19 백신의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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