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시진핑 유럽 방문, 미국과 사이 갈라놓기 위한 행보"

NYT "시진핑 유럽 방문, 미국과 사이 갈라놓기 위한 행보"

2024.05.06.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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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유럽 방문에 대해 미국 언론은 미국과 유럽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행보로 해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략적 기회 모색을 위한 유럽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 주석이 유럽과 미국의 유대를 느슨하게 하려는 기회를 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이 찾는 세 나라는 미국의 전후 세계질서 구축에 의구심을 가진 나라들로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유럽에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 시 주석의 유럽 방문을 서방 동맹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노력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나토군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 대사관 폭격 25주년인 오는 7일 시 주석이 베오그라드를 찾는 것은 고도의 정치적 함의를 갖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럽 외교관계위원회 아시아 책임자인 얀카 외르텔은 시 주석이 7일 베오그라드에 있는 것은 미국이 정말 국제법에 진지한지를 묻는 매우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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