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마작 스캔들로 아베 지지율 급락...40% 붕괴

코로나19·마작 스캔들로 아베 지지율 급락...40% 붕괴

2020.06.01.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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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마작 스캔들로 아베 지지율 급락...4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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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지지율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며 40%가 붕괴됐습니다.

교도통신이 지난 29∼31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39.4%로, 지난 8∼10일 조사 때보다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사학법인 '가케 학원'을 둘러싼 의혹으로 아베 정권이 곤경에 빠진 2018년 5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5%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불만과 함께 구로카와 히로무 전 도쿄 고검 검사장이 코로나19 긴급사태 와중에 내기 마작을 했다가 사직한 이른바 '마작 스캔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정부가 구로카와를 제대로 징계하지 않고 경고의 일종인 '훈고' 처분을 한 데 대해 응답자의 78.5%가 약한 처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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