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백신 개발 위한 '기술 접근 풀(C-TAP)' 출범

WHO, 코로나19 백신 개발 위한 '기술 접근 풀(C-TAP)' 출범

2020.05.30. 오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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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 시간 29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과 공평한 분배를 위한 'C-TAP'을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C-TAP은 '코로나19 기술 접근 풀' COVID-19 Technology Access Pool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기술, 자료 등을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저수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WHO는 C-TAP의 우선순위가 유전자 연구의 공개, 모든 임상 시험의 결과 공개, 각국 정부와 연구 기금 제공자가 제약사와 계약할 때 시험 자료의 공평한 배포와 공개 조항을 포함하도록 장려하는 것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TAP 참여는 자발적이며 현재 35개국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를 예방·탐지·치료하는 도구는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세계적 공공재"라면서 "과학은 우리에게 해결책을 주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효과가 있으려면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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