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통제 완화 후 교회에서 100여 명 집단 감염

독일, 코로나19 통제 완화 후 교회에서 100여 명 집단 감염

2020.05.25. 오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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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의 한 침례교회에서 107명의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일에서 교회 예배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지난 3월 중순 이후 금지됐다가 이달부터 주별 방침에 따라 가능해졌습니다.

헤센주 당국은 지난 10일 예배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신도들은 대부분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최근 도축장과 난민 시설, 요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431명, 신규 사망자는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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