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조깅 해도 될까? 마스크는?

코로나19 시대, 조깅 해도 될까? 마스크는?

2020.05.22.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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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조깅 해도 될까? 마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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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깅 할 때 비말 몇미터 튈까?
- 잇따르는 각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비말 연구


김상우의 방구석 월드투어 (2)

최근 집에서만 주로 생활하는 이른바 ‘집콕’만 하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요즘 주변을 보면 그동안 집콕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지 부쩍 함께 조깅이나 걷기 운동을 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로부터 자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널리 알려진 것 가운데 하나는 2미터 정도의 거리를 확보하는 것인데, 이것만으로 과연 충분할까? 걷기 운동은 일반적 걸음과 달리 속도가 통상 4km 이상이고, 조깅 등의 경우 시속 8km 이상인 경우가 보통이다. 특히 걷기 운동이나 조깅 등의 장소로 인기가 있는 공원 등에는 사람들이 많다. 동호인들과 함께 달린다면 어떤 식으로 해야 자신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 최근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의 대학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달리기와 비말 시뮬레이션 연구’ 관련 보도를 보면 바로 뒤에서 달릴 때는 최소한 10미터의 거리를 확보해야 안전성이 확보된다. 달리기 할 때 그 속도로 인해 비말의 비거리가 그만큼 멀어진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비말과 관련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고, 관련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이런 연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상과 경제 생활을 정상화시키는 데 필요한 ‘뉴노멀(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하 것들이다. 뉴노멀을 정착화시키는 자는 세계 표준화를 주도하고 관련 비즈니스도 주도할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일요일 아침 9시 10분, FM 94.5MHz YTN라디오 <황보선의 스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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