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3성 코로나19 재확산...선양 시 수천 명 격리 조치

중국, 동북 3성 코로나19 재확산...선양 시 수천 명 격리 조치

2020.05.14.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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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동북 3성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랴오닝성 선양 시 당국이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수천 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선양 시 당국은 지정호텔 54곳에 3천936명을 격리 중이고, 하루에 만 명분 검사역량을 가동해 24시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하루 랴오닝성에서 2명, 지린성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6명이 발생했던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없어 어제 중국 전역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동북지역에서 나온 3명이 전부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확진자에서 제외된 '무증상 감염자'가 어제 12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현재 중국 내에서 '무증상 감염자' 712명이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 집계 결과 어제 자정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2천929명으로 나타났고, 누적 사망자 수는 하루 전과 변동이 없는 4천63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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