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의심 '어린이 염증' 환자 100명...1명 숨져"

"영국 코로나19 의심 '어린이 염증' 환자 100명...1명 숨져"

2020.05.14.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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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희귀 염증성 질환에 걸린 어린이가 100명에 이른 가운데 환자 1명이 숨졌습니다.

AFP통신은 지난달 런던에서 가장 먼저 염증성 질환에 걸렸던 어린이 8명 가운데 14살 소년이 13일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년은 사전에 앓고 있는 병이 없었으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도 뉴욕주에서 환자가 102명으로 늘고, 다른 15개 주와 워싱턴DC에서도 발병하는 등 미 전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염증성 질환은 5살 이하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과 유사해 보이지만 환자 중에는 나이가 더 많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이뤄진 뒤 어린이 괴질이 나타났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감염 후 항체 형성이 어린이 괴질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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