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저커버그 제치고 다시 '세계 3위 부자'

머스크, 저커버그 제치고 다시 '세계 3위 부자'

2024.04.27.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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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에게 내줬던 세계 3위 부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간 26일 기준으로 저커버그의 순 자산 가치는 천5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16조 3천억 원을 기록해, 천840억 달러, 253조 6천억 원을 가진 머스크에게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3위를 내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날 메타 주가가 11% 급락하면서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가 180억 달러가량 줄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메타 주가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메타 주식 3억 4천500만 주를 보유한 저커버그의 자산가치도 불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저커버그는 지난 5일 머스크를 누르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3위에 올랐지만, 3주 만에 다시 머스크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메타가 엑스의 대항마 격인 '스레드'를 출시한 것을 계기로 대립각을 세우다 현실에서 종합격투기 싸움으로 맞붙는 방안을 놓고 온라인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로 같은 날 기준 세계 1위와 2위 부자는 각각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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