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머니날 앞두고...70대 노모 산 채로 매장한 아들 체포

中 어머니날 앞두고...70대 노모 산 채로 매장한 아들 체포

2020.05.07.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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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머니날 앞두고...70대 노모 산 채로 매장한 아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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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어머니날을 앞두고 병에 걸린 70대 노모를 산 채로 무덤에 매장한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지난 2일 산시성 위린시 징볜현에 사는 58살 마 모 씨가 중풍으로 반신불수 상태인 어머니 79살 왕 모 씨를 수레에 태워 인근 폐무덤에 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펑파이는 또 마 씨 부인의 신고로 경찰이 조사에 나서, 범행 3일 뒤인 지난 5일 폐무덤에 갇혀있던 노모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징볜현 공안국은 노모 왕 씨가 무덤 내부의 좁은 공간에서 겨우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는 전했습니다.

마 씨의 범행이 알려지자 중국 인터넷 상에는 오는 10일 어머니날을 앞두고 패륜적 범행을 저지른 마 씨를 엄벌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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