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19 누적확진 6천500여 명...동남아 최다

싱가포르, 코로나19 누적확진 6천500여 명...동남아 최다

2020.04.19. 오후 10: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때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싱가포르에서 연일 확진자가 급증해 누적 확진자가 6천500명을 초과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19일 낮 12시 현재 코로나19에 596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천58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1개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다 수준입니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이날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가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외에 25명은 싱가포르 국민 또는 영주권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셴룽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주노동자 기숙사 내 감염 사슬을 끊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결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은 더 많은 기숙사 이주노동자 감염 사례를 볼 것으로 예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