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트럼프, 방위비 협상 최소 13% 인상 한국 제안 거부"

로이터통신 "트럼프, 방위비 협상 최소 13% 인상 한국 제안 거부"

2020.04.11.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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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어도 13% 인상하겠다는 한국 측 제안을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각 10일 전, 현직 미국 당국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합의가 이뤄질 희망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고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측 제안 거부 결정은 지난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번 달 초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이 실무급 선에서 의견 접근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측이 "아직 협상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막판 진통을 겪고 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정 타결로 접어드는 듯했던 협상이 막판에 틀어지는 데는 그동안 대폭 증액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 변수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타결이 지연되면서 지난 1일 자로 주한미군 내 한국 근로자에 대한 무급휴직 사태가 현실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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