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차관보 "한미 방위비협상 결코 안 끝났다"...공정한 합의 강조

미 차관보 "한미 방위비협상 결코 안 끝났다"...공정한 합의 강조

2020.04.03.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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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결코 끝나지 않았다며 공정한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쿠퍼 차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방위비 협상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나는 협상이 계속돼 왔고, 절대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의가 이뤄진다면 그것은 상호 유익하고 공정한 합의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지금 당장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여전히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퍼 차관보의 언급은 한미 양국의 협상이 잠정타결됐다는 일부 관측을 부인하면서 '공정과 상호 이익'을 명분으로 앞세워 한국의 추가 부담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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