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환자 9만5천명으로 늘어...곧 10만명 넘어설듯

미국 코로나19 환자 9만5천명으로 늘어...곧 10만명 넘어설듯

2020.03.28.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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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 시각 27일 오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9만5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하룻밤 새 만3천여 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사망자는 천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최근 급증세를 감안하면 10만 명을 곧 넘어설 전망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7천3백여 명 증가하며 4만4천6백여 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519명이 됐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1일 뒤가 신규 환자 발생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뉴욕주에 14만 개의 병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4개의 임시 병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면서 경마장과 대학 캠퍼스 등을 임시 병원 가설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등 일부 지역이 코로나19의 주요 확산지로 떠오르면서 미국 안에서도 주를 넘나드는 미국인에게 제약을 가하는 주들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학교의 개교 일정은 늦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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