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北대사관에 김정은·시진핑 사진 1년여 만에 재등장

주중 北대사관에 김정은·시진핑 사진 1년여 만에 재등장

2020.03.26.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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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동 사진을 1년여 만에 다시 걸어 그 배경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베이징 북한대사관 정문 게시판에는 지난해 1월 북중 베이징 정상 회담 사진과 지난해 6월 시진핑 주석의 북한 답방 사진이 걸렸습니다.

앞서 주중 북한대사관은 지난해 2월 말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빼고 김 위원장이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 사진으로 교체한 바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 사진의 재등장은 최근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에 애를 먹고 있고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어 지난해 6월 시진핑의 방북 불씨를 되살려 북·중 간 전략적 유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담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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