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책 발표에 반등 성공

뉴욕 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책 발표에 반등 성공

2020.03.14. 오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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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증시가 어제 기록했던 대폭락에서 벗어나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장 막판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유럽 증시도 어제 폭락 충격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승희 기자!

방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책을 내놨는데, 미국 증시는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6% 오른 23,185.62에 거래 마무리했습니다.

S&P 500지수는 9.28% 오른 2,710.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34% 상승한 7,874.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가 상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관련 자금지원과 행정적인 지원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유럽 증시는 어떻습니까? 어제 대폭락 충격에서 벗어났나요?

[기자]
유럽 증시는 어제 10% 이상 폭락한 충격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6% 오른 5,366.11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0.77% 오른 9,232.08로, 프랑스 파리 증시도 1.83% 오른 4,118.3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선 이탤리40 지수가 6.69% 오른 1,55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의 반등세는 세계 각 나라가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국제공조와 경기부양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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