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 확진자 급증...'드라이브스루' 검사 시작

美 뉴욕주 확진자 급증...'드라이브스루' 검사 시작

2020.03.14.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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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사례를 도입해 차에 탄 채 이뤄지는 검사를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 시각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백 명 가까이 늘면서 최소 42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에서 현재 수천 명의 감염자가 돌아다닐 수도 있다면서 자신의 딸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예방적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특히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뉴 로셸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를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외신들이 먼저 실시한 한국의 사례를 들며 환자와 의료진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던 방법입니다.

뉴 로셀 지역은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으로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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