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본부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UN 본부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2020.03.13. 오전 11: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키라 아주세나 주유엔 필리핀 대사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각국의 주유엔 대표부에 보낸 공지문을 통해 필리핀 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주세나 필리핀 대사는 "주유엔 필리핀 대표부는 폐쇄됐고 모든 직원에 자가격리 지침을 전달했다"며 "모든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 직원은 지난 10일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방문했으며, 전날 유엔 본부 건물에 약 30분 머물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 뉴욕 유엔본부 내에서의 비공식 부대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유엔 총회나 안전보장이사회 등 공식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