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성 韓교민, 중국 방역 요원들에 식사·마스크 제공 '화제'

中 저장성 韓교민, 중국 방역 요원들에 식사·마스크 제공 '화제'

2020.03.11. 오후 6: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국 교민이 코로나19 퇴치에 나선 현지 주민들에게 음식과 마스크를 제공한 사례가 뒤늦게 현지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항저우일보와 항저우 TV 등 현지 언론들은 한국인 조덕형 씨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지난 1월 말, 방역에 나선 지역 주민위원회 관계자 1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해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당시 춘제 명절 연휴 기간이어서 방역 요원들이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버지와 함께 한식당을 운영하는 조 씨가 5~6일 동안 선뜻 점심과 저녁 식사를 마련해줬다고 전했습니다.

항저우 TV는 또 조 씨가 가족과 직원들을 위해 한국에서 사 온 마스크 130개를 지역 내 방역 관계자들에게 나눠줬다고 소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