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양성 반응 나온 홍콩 애완견 조사 중"

WHO "코로나19 양성 반응 나온 홍콩 애완견 조사 중"

2020.03.01.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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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애완견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 대행은 브리핑에서 "해당 애완견이 코로나19에 실제로 감염된 것인지, 아니면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에 접촉해 바이러스가 묻은 것인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홍콩 당국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판케르크호버 대행은 "앞으로 어떠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동물에 대해 어떠한 조처를 할지 등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홍콩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포메라니안 애완견에 대해 입과 코, 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약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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