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日 크루즈선 감염자 60여 명 추가 확인...총 130여 명"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격리 형태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6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크루즈선 내 감염자는 130여 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크루즈선 탑승자 60여 명이 신종코로나 검사에서 새롭게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을 처음 확인한 후 어제(9일)까지 추가 검사를 통해 70명이 감염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현재 이 크루즈선에 탑승해 있는 약 3,600명 가운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감염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