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 세계 마스크 부족...1,300억 원 지원 약속 받았다"

WHO "전 세계 마스크 부족...1,300억 원 지원 약속 받았다"

2020.02.08. 오전 03: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WHO "전 세계, 만성적 방역장비 부족 사태 직면"
"中 신규 감염 감소세 희소식…과대 해석은 경계"
AD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전 세계가 방역물품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국제사회로부터 지금까지 1,300억 원 규모의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요청한 지원금 규모는 약 8천억 원.

WHO는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지원 약속이 약 6분의 1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1억 1천만 달러로 1300여 억 원 규모입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지금까지 1억1천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이미 지원 의사를 표명한 이들도 있고, 향후 며칠 내에도 추가로 관련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나중에 더 많은 부담을 안지 않으려면 지금 투자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WHO는 신종 코로나의 확산 여파로 전 세계가 만성적인 방역장비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병목 현상을 파악하는 한편, '팬데믹 공급망 네트워크', PSCN과 함께 장비 공급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세계 각지의 국가들로 진단 장비와 마스크, 장갑, 인공호흡기, 보호복 등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WHO는 또 지난 이틀 동안 중국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된 것은 희소식이지만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과대 해석은 경계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