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신종 코로나' 통화...시진핑 "중국은 인민전쟁 중"

미중 정상, '신종 코로나' 통화...시진핑 "중국은 인민전쟁 중"

2020.02.07.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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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중국은 감염증과의 인민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통화에서 중국의 정부와 인민은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으며, 전국적 동원과 전면적 배치 등을 통해 염격한 예방과 통제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이 현재 상황이 관건이 되는 단계에 있다고 평가하고 미국의 차분하고 합리적인 조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와의 싸움에 충분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미중 정상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잘 이행하자는 취지의 대화도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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