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자!" 플래시몹으로 서로 위로한 우한 주민들

"힘내자!" 플래시몹으로 서로 위로한 우한 주민들

2020.01.28. 오후 3: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중국 우한 현지 주민 (익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 지금 우한 주민들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만 지내고 있을 텐데 서로 힘을 내자고 일종의 플래시몹 같은 걸 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건가요?

◇인터뷰 : 일단 어제 우리 했던 거 예를 들어서 어제 중국 시간 밤 8시에 우한시를 창문을 열고 국가를 부르면서 파이팅하자고 했던 장면 있었어요. 그래서 불안은 당연히 있지만 그런데 그런 거 보고 감동도 했고 힘도 많이 받았습니다.

◆앵커 : 서로 이렇게 휴대전화로 교류를 하면서 이런 플래시몹을 진행을 한 거군요?

◇인터뷰 : 네.

◆앵커 : 어떤 얘기를 주로 주고받는지도 궁금한데요.

◇인터뷰 : 처음에는 내일 어떻게 될지 제가 폐렴 감염이 되면 어떻게 될지 처음에는 그런 걱정이 많은데 그런데 점점 지금은 서로 힘 주고 받고 파이팅하자고 하는 게 더 많아요, 이런 이야기. 그리고 집에서 너무 심심하잖아요. 집에서 어떻게 하는지 서로 지금 그러고 있어요.

◆앵커 : 서로 의존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 현지 뉴스에서는 지금 상황을 어느 정도라고 전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 지금 제가 맨날 뉴스를 봤는데 일단 지금 충분히 상황이 심각한 거는 알고 있어요. 지금 매일 예를 들어서 감염자 수랑 그다음에 주의해야 하는 것, 지금 폐렴에 대해서 나라에서 조치를 어떤 거 하고 있는지 그런 거는 다 뉴스를 통해서 다 알고 있는 거예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