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신종 코로나 공포에 급락

국제유가, 신종 코로나 공포에 급락

2020.01.28.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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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현지 시간 27일 호흡기 전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 거래일보다 1.9%인 1.05달러 미끄러진 53.1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빨라지면서 원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부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비해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국제 금값은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인 5.50달러 오른 1,577.40달러를 기록하면서 2013년 4월 이후 약 6년여만의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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