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시, 한시적 도시 봉쇄령...대중교통 전면중단

中 우한시, 한시적 도시 봉쇄령...대중교통 전면중단

2020.01.23.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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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시, 한시적 도시 봉쇄령...대중교통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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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우한시가 한시적으로 봉쇄령을 내렸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이 보도했습니다.

우한시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이 지역을 떠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과 항공편, 열차 등 교통망도 중단될 예정입니다.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통제·대응 비상센터는 성명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우한 시내 대중교통과 지하철, 페리, 그리고 도시 간 노선들이 임시로 중단될 것이라고 밝히고 "도시 내 거주자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이는 도시를 벗어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항공편 및 외부로 나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될 것"이라며 교통편 재개는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을 차상급 전염병으로 지정한 뒤 대응 조치는 최상급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사실상 총력 대응 체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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