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막는 배관서 냉각제 또 누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막는 배관서 냉각제 또 누출

2020.01.16.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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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막는 배관서 냉각제 또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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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오염수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조성한 빙벽의 배관에서 냉각재가 또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원전 건물에 유입되는 지하수의 양을 줄이기 위해 시공한 동토차수벽 배관에서 냉각재 누출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배관 한 군데에서 냉각재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지난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2호기와 3호기 인근의 배관 이음 부분 세 군데에서 냉각재가 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토차수벽은 냉각제가 들어 있는 관을 원전 주변 땅에 설치해 일대의 흙과 수분을 같이 얼릴 때 생기는 일종의 빙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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